영어 공부 꾸준히 하는 법 1. EBS 라디오 방송 입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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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트이는 영어 (입이 트이는 영어)

 

2020년 1월에 영어 공부를 목표로 정한 분들 계시나요?

영어 공부가 새해 목표가 아닌 분들도 계신가요?

이제부터라도 시작하면 됩니다. 배움에 늦은 때는 없다는 말이 있지요!

이제부터 매일매일 꾸준히 영어 하는 법을 함께 익혀봅시다.

 

#왜 꾸준히 하는 영어가 중요한가?

에빙하우스의 '망각 곡선' 이론을 들어보신 적이 다들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망각 곡선 (출처 위키백과)

처음에 새로운 지식을 학습하면 처음 10분 동안은 배운 것이 생생하게 기억나지만

그 지식을 계속 머릿속에 주입시키려는 노력이 지속적으로 계속되지 않으면

결국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해당 지식은 점점 머릿속에서 사라진다는 이론이지요.

 

 즉, 아무리 매일 새로운 지식을 열심히 학습하여도

결국 그 지식을 복습하고 스스로 체화하지 않으면

결국엔 머릿속에 각인되지 못하고 시간 낭비만 하게 되는 셈이죠.

그래서 무엇을 학습하든지 간에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꾸준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어떻게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할 수 있을까?

저는 토익 학원을 한 번도 다녀본 적이 없지만 독학으로 930점의 점수를 받았고

단 한 번도 원어민과 1대 1 수업을 들은 적 없지만 미국에서 외국인과 함께 영어로 의사소통했습니다.

원어민처럼 발음하는 법도 배운 적 없어요. 하지만 낯선 억양도 웬만해선 거의 알아듣습니다.

이런 결과를 하루아침에 손쉽게 얻은 건 아니었어요.

그저 영어를 좋아하는 마음으로 꾸준히, 되든 안 되든, 아침에 일어나면 양치를 하는 것처럼

늘 영어 공부를 하루가 끝나기 전에 필연적으로 해야 할 습관으로 만들었어요.

그리고 그런 습관을 다져준 방법 중 하나가 바로 EBS에서 진행하는 '입트영'입니다.

 

 

입이 트이는 영어 (입이 트이는 영어)

 

#그래서 도대체 입트영은 무엇인가요?

제목 그대로 '입이 트이는' 실용적인 영어 회화 실력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입니다.

매일 새로운 주제를 선정해서 해당 주제를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자연스러운 단어와 표현을 소개해주고

그것을 외우기 쉽도록 하나의 스크립트로 구성하였습니다.

 

말이 나온 김에 이번 7월 달 주제에는 무엇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해봅시다.

 

EBS 홈페이지 다시보기

 

홈쇼핑, 남은 음식 재활용, 연예인, 초등학교 입학, 조카 등등

일상적이면서도 막상 영어로 얘기하면 자신 있게 얘기하기 망설여지는 주제들이 있네요.

 

그리고 EBS 라디오 프로그램 입트영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를 꼽자면

입트영 프로그램을 진행하시는 이현석 선생님과 제니퍼 클라이드 선생님의 발음이 아주 깔끔합니다.

그리고 유의해서 발음해야 할 문장이나 단어는 반복적으로 말씀하시고,

어떻게 하면 정확하게 발음할 수 있는지 팁을 알려주시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니퍼 클라이드 선생님은 지하철 안내 방송 성우로도 유명하시죠!

'이번 정류장은~' 혹은 'This stop is~'로 시작하는 목소리의 주인공이세요.

그래서 입트영 방송을 알리는 멘트도 지하철 안내 방송처럼 알림음과 함께 등장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공부했는데요?

입트영이 오랫동안 EBS 어학 라디오의 간판처럼 불리며 꾸준히 롱런하고 있는 만큼

입트영을 통해 공부하는 방법 또한 각양각색입니다.

저도 블로그나 카페, 기타 SNS에서 입트영 공부 후기를 많이 참고하였고

그것을 통해 저만의 공부 루틴을 만들어서 꾸준히 실행했습니다.

이제 저의 공부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

 

1. 방송 시간 10분 전에 미리 주제를 읽는다.

저는 입트영 교재에 적혀 있는 공부 방법을 바탕으로 공부했습니다.

교재에서도 미리 해당 방송 전에 스크립트를 읽고

주제와 연상되는 단어나 표현, 사건을 자유롭게 열거해보길 권하고 있습니다.

저는 스크립트도 미리 확인하고

처음 보는 단어나, 어떻게 읽을지 모르는 단어는 형광펜으로 미리 칠했습니다.

 

2. 집중해서 방송을 듣되 꾸준히 말한다.

저는 성우님이 스크립트를 맨 처음 읽어줄 때, 마지막으로 읽어줄 때,

제니퍼 선생님 혹은 이현석 선생님이 문장 하나하나를 되풀이해서 읽어주실 때

그냥 듣고 있지만 전부다 최대한 억양과 발음을 흉내 내며 쉐도잉을 했습니다.

특히 1번에서 확인한 단어들을 정확히 발음하는데 유의하면서요.

 

3. 방송이 끝나 마자 복습한다

교재를 구매하면 뒤에 cd가 함께 수록되어 있어서

오늘 배운 내용을 찾아서 해당 스크립트를 외울 때까지 꾸준히 반복해서 듣고 따라 말했습니다.

역시 이 때도 발음하기 어려운 단어 위주로 따라 말했습니다.

저는 영어 발음을 자연스럽게 하고자 하는 욕심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정확한 발음을 갖기 위해 몇 번이고 반복해서 말했습니다.

몇 번 반복해야 하냐면... 목이 아파서 더 이상 말을 못 할 때까지 하면 좋을 것 같아요!

 

4. 주말에는 꼭 복습한다.

목이 아파서 못할 때까지 공부하지 않으면

토요일에는 월요일 배운 걸 홀라당 까먹게 됩니다.

어쩔 땐 피나는 노력을 해도 월요일날 배웠던 게 아리송해질 때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주말에는 꼭 복습을 했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 배운 걸 복습하지 않으면 뇌는 그것을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어디에서 들을 수 있죠?

가장 쉽고 간편하게 들을 수 있는 방법은

EBS 라디오 방송 어플인 '반디'를 설치하는 것입니다.

방송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월~토 : 08:40(전일), 09:40(당일), 12:40(전일), 13:40(당일), 19:40(당일), 20:40(전일), 24:40(당일)

토 : 11:00~12:00 (매주 월~수 재방) / 18:00~19:00 (전주 목~토 재방)     

                            일 : 19:00~21:00 (종합 재방)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온 라디오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재방송도 참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전일 방송을 재방송 해주기도 하니 

하루 못 들었다고 포기할 이유도 전혀 없습니다.

 

오늘도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